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포항시(시장 박승호)와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포항 실내체육관 야외에서 `스포츠 과학놀이 페스티벌`을 주제로 제7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3회 과학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수는 과학자 △미니골프 속의 과학원리 △공기사격속의 과학원리 △야구 · 육상 · 배구 등 스포츠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형산강 조정경기장에서 조정체험에 직접 참여해 조정경기 속에 숨겨진 물리학의 원리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과 더불어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등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과학과 스포츠라는 특별 테마로 개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아태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포츠 현상 내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과학적 법칙과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과학체험 한마당이 포항시민들의 고급 과학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가족과학축제는 첨단 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홍보하고 과학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