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포항시, 물리학분야 우수인재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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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박승호)가 지원하는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와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MPG·이사장 피터 그루스), 포스텍(총장 백성기)의 공동연구 협약 사업인 주니어 리서치그룹(JRG·Junior Research Group)이 다음달 1일 출범한다.
◇ 지난해 10월 열린 협약식 (좌로부터)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그루스 막스플랑크재단(MPG) 이사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 포스텍 제공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지난해 10월 국제 공동연구 활동을 통해 세계 물리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재단, 포스텍이 공동협약했던 사업으로 막스플랑크재단에서 매년 30만유로(한화 약 5억원)씩 5년간 지원하고 포항시와 경상북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투자한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막스플랑크 재단의 대표적 차세대 리더양성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설립되며 우선 ‘응집물질물리와 현대 장이론 방법론’ 과 ‘다단계 모델링 및 계산적 접근’ 등 2개의 물리 분야의 연구그룹이 출범, 향후 매년 확대될 예정이다.
이 그룹은 그룹별로 리더, 박사 후 연구원, 박사과정 연구생, 수시 방문 연구원 등 5~6명 내외로 구성되며 그룹리더는 연구 구성원의 선발 및 연구지도, 워크숍, 세미나 등 공동연구에 관해 기획, 조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니어 리서치그룹 출범은 우수 기초과학 리더의 유치 및 양성과 세계유수연구소와의 전략적 상호공동연구의 확대 기반을 조성해 한국기초과학의 국제위상제고와 포항의 세계적 첨단과학 도시 구축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17명)를 배출해 ‘노벨 사관학교’ 로 불리고 있으며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비롯해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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