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출신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2011 올해의 과학도서’

이공계 출신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2011 올해의 과학도서’

‘블랙홀 전쟁’,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등 총 10권 선정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피터 풀데)는 과학과 언론·교육·문학·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4인의 추천위원과 6인의 선정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블랙홀 전쟁’,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 등 ‘2011년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발간된 자연과학도서 가운데 총 10권의 도서를 ‘2011년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했다. 선정된 도서는 ‘공룡 오디세이’, ‘기생충, 우리들의 오래된 동반자’, ‘달팽이 안단테’, ‘물리법칙의 발견’, ‘블랙홀 전쟁’, ‘사회생물학 대논쟁’, ‘실체에 이르는 길 1, 2’, ‘웃음의 과학’, ‘진화의 종말’,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이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이정모 위원(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블랙홀과 LHC 등의 물리학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과 일반인들의 폭넓은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선정도서에 국내 저작물이 네 편이나 포함된 만큼 한국에서 과학도서 관련 저작 및 출판 활동이 점차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는 2005년부터 아태이론물리센터가 학생 및 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과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과학 양서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고 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