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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Intelligent Thought)

    본문

    코드 APCTPs Choice
    제목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Intelligent Thought)
    저자 리처드 도킨스, 존 브록만
    출판사
    ISBN
    GOOGLE URL
    출판년도 2012-00-00
    수량 0
    현재고 0
    상태 대여불가

    [2012 아태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서평]

     

    올해 우리 과학계는 그리 반갑지 않은 시련을 겪었다. 창조론 단체인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가 시조새와 말의 진화에 관련된 내용을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서 삭제하라는 청원을 내면서 대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이 책은 몇 해 전 미국에서 지적설계론이라는 일종의 창조론을 과학 수업시간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논쟁이 불거지자, 출판대리인 존 브록만이 16인의 저명한 과학자와 철학자들로부터 지적설계론을 논파하는 글들을 받아 엮은 책이다. 리차드 도킨스, 다니엘 데닛, 제리 코인, 스티븐 핀커, 리사 랜달, 니콜라스 험프리, 레너드 서스킨드 등 쟁쟁한 고수들이 지적설계론을 난도질하는 모습은 눈이 부실 지경이다. 예컨대 데닛은 지적설계론자들이 잘 확립된 진화 연구를 의도적으로 곡해하여 비판한 다음, 진화학자들이 발끈하면 일반인들에게 “여기 좀 보세요. 팽팽한 과학 논쟁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라고 호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폭로한다. 교진추가 미국 지적설계론자들의 전략을 잘 따라하기라도 했다면 차라리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었을 것 같다.

    전중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