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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2017년 노벨물리학상의 주인공, `중력파`의 진실을 밝힌다!

원호섭 기자
입력 : 
2018-04-16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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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리학회가 준비한 특별공연 `파장난 청문회`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가 2018년 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맞아 기간 중 일반 대중을 위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올 해는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주제이자 다중 신호 천문학의 시대를 연 '중력파'를 일반인들에게 쉽게 소개하는 강연쇼 '파장난 청문회'를 개최한다.

2017년 노벨물리학상은 백여년 전 아인슈타인이 이론적으로 예측했던 중력파의 발견을 주도한 세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원자보다도 10만 분의 일이나 작은 원자핵, 그 원자핵 지름의 만분의 일 정도를 변화시키는 중력파가 정말 검출이 된 것일까? 중력파 검출이라는 거대과학의 뒤편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번 행사는 파행을 일삼던 국회 청문회의 형식을 유쾌하게 차용하여 위와 같은 질문과 호기심에 답해보고자 한다.

전문 연기자들과 공대 출신의 보컬 그룹, 그리고 중력파를 연구한 과학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공연과 강연을 함께 펼쳐 갈 이번 행사는 대중들에게 물리학 및 노벨물리학상의 취지와 의미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전공자들에게는 대중과 호흡하는 학문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쇼 '파장난 청문회'는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가 주최하고, 네이버 문화재단, 주식회사 네이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등의 후원으로 26일 목요일 호우 7시 대전컨벤션센터(DCC)301호에서 진행된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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