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피터 풀데 교수와 조찬 간담회 가져

입력 2018-03-12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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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피터 풀데 교수와 조찬 간담회 가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2일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피터 풀데 교수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풀데 교수는 포항 명예시민이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과 인구와 산업여건이 비슷한 독일 드레스덴시를 도시발전 모델로 삼고자 피터 풀데 교수와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피터 풀데 교수는 "드레스덴시에는 한국-독일 혁신센터가 문을 열어 과학과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주로 담당하는 센터는 한·독 상호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삼아 포항의 경제 발전 방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앞으로 독일의 정치, 경제, 산업, 복지 등 전반에 걸친 활발한 연구를 통해 포항이 독일처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2016년 8월 이강덕 시장이 직접 드레스덴시를 방문,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설립해 활발한 연구·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5~6월에는 드레스덴시 플라우엔중고등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상호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 남동부 작센주에 위치한 인구 48만명의 드레스덴시는 전자제품·전기기계·정밀기기·의류공업 등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기독교·가톨릭 종교와 2차 세계대전 등 역사적인 이야기가 풍부한 경제·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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