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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국제적 문제해결 위해 외교나서

입력 : 2017-11-28 03:00:00 수정 : 2017-11-27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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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문제 해결에 과학기술도 나선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한국과학기술외교클럽과 공동으로 28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의 과학 협력과 과학외교’를 주제로 권역내 다자 과학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아젠다 발굴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과학기술 공동연구를 이끌고 있는 APCTP와 APEC기후센터 등 APEC 산하 과학기술센터와 지역의 대표 학회인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의 거점형 협력 네트워크 활동을 공유한다.

특히 2016년 6월 APCTP의 주도로 APEC 산하 과학기술센터 간의 협력을 다짐한 ‘포항선언문’의 후속으로 개최되는 포럼으로, 보다 활발한 국제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진, 화산 등 지역 공동의 문제를 지역 내 여러 국가들이 함께 풀어나갈 가능성을 찾는 자리로, 타카히로 하타노 교수(일본 동경대 교수), 이윤수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이 우리 지역의 지진, 화산 등의 재난과 관련된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또 지난 9월 창립한 한국과학기술외교클럽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계, 공공외교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도 개최된다.

APCTP 정우성 사무총장은 “이론물리와 같은 순수기초, 특히 재난 관련 연구는 각 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국제협력이 가능한 민간 외교의 대표선수”라며 “앞으로도 과학외교 증진을 위해 권역 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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