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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기 내 500여종 미생물 생태계 지도 제작

오수빈 / 기사승인 : 2017-06-09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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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연구진, 미생물 생태계 지도로 인체 질병 탐색 인체 장기 내 500여 종이 넘는 미생물 생태계 지도가 제작돼 주목된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연구진은 9일 대사물질을 매개로 일어나는 장내 미생물 사이의 상호작용 연결망을 대규모로 구축하여 5백여 종이 넘는 장내 미생물 생태계 지도의 제작․분석을 통해, 이 환경이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신진연구그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구는 KAIST 물리학과 김판준 교수의 연구 주도 및 연구진의 적극적 참여로 기작 중심 연구의 수학적 발판을 마련했다.

연구를 통해 복잡계 이론물리 분야 네트워크 분석기법을 활용한 장내 환경의 수학적 분석기법 개발과 미생물 생태계 지도를 구축했고, 학계는 연구를 통해 인체의 질병 탐색과 건강한 체내 환경 구축 등 생물학과 의학 분야의 관련 융합 연구결과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관계가 마치 사람들 간 사회 연결망처럼 계층적이면서 질서있는 모습이어서 앞으로 체계적인 미생물 사이 연결망 분석을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판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장내 미생물이라는, 인류의 건강 개선과 밀접한 주제에 기여했다는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오수빈 (others11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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