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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PCTP 창립 20주년 기념식 열려 - 국가 기초과학의 위상강화를 통한 번영 결의 -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기초과학연구 20주년
  • 기사등록 2016-03-26 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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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는 24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 경북도, 포항지역 주요 연구기관장, 국내외 과학 저명인사 150여명을 초청해 APCTP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베트남의 응웬반휴(Nguyen Van Hieu, 베트남 국립과학원장), 독일의 피터풀데(Peter Fulde, 독일 막스플랑크 복잡계연구소 명예소장), 일본의 미사오사사키(Misao Sasaki, 일본 유가와 이론물리연구소 소장) 등 국내외 유명 이론물리연구자가 참석하여 그간 센터의 발전 및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론물리학 분야 신진 우수 연구 인력 유치 및 양성,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아태 지역 이론물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국제 연구소로서 연구 및 학술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현재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태 권역 15개 회원국과 25개 협력기관을 기반으로 최신 연구 동향과 국제공동 연구를 촉진, 이를 통해 기초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1994년 센터설립 국제추진위원회가 한국을 유치국으로 결정한 후 서울에서 열린 APEC 제2차 과학기술각료회의(ˊ96년)에서 김영삼 前 대통령이 센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천명하였고, 초대 양첸닝(ˊ57 노벨상 수상), 2대 로버트 러플린(ˊ98 노벨상 수상), 3·4대 피터 풀데(막스플랑크 복잡계 명예소장), 5대 김승환(포스텍 교수, 아태 물리학 연합회장), 그리고 6대 이범훈 소장(서강대 교수) 등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의 권위자들이 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포항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CTP는 이번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선진형 국제연구소로서의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4일부터 26일 사흘 동안 국제연구 정책포럼, 제25차 국제이사회 및 평의원회, 국제학술대회, 대중강연 등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의 국제협력방안과 아태지역 학술허브로서 역할에 대한 발표 및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PCTP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지난 20년간 학술·연구 활동의 축적을 통해 연구 성과창출을 위한 연구몰입환경조성과 국제학술네트워크 및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연구·학술활동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센터 선진 연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막스플랑크 한국 연구소 유치 및 피터 풀데(독일, 3·4대 소장)의 기초과학연구소 선정평가위원장 활동, 기초과학 연구원 연구단장 시스템의 모태가 된 센터 신진 연구 그룹(JRG) 프로그램의 국내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기초과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날 축하 기념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APCTP가 기초과학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 과학기술 향상과 포항의 글로벌 첨단도시 도약의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한 점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국제 공동연구 및 신진 연구자 그룹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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