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최첨단 연구시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올해 말 완공될 예정

입력 2015년02월10일 08시5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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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까지 총 85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 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 등 첨단과학도시로 도약 위해 행정력 집중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10일 포스텍을 비롯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유수의 첨단과학 시설을 보유한 포항시는 최첨단 연구시설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첨단과학도시로의 제2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로운 포항시대를 열어갈 신성장동력은 각 기관들의 ‘협력과 융합, 그리고 네트워킹’을 통해서 찾을 수 있는 만큼, 포항을 세계적인 첨단 R&D 역량을 갖춘 미래주도형 첨단과학 산업기술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할 때 효과는 배(倍)가 될 것”이라면서 “탁월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이 경쟁력을 가진 지속발전 가능한 ‘창조도시’로 나아가기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4월에 사업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둔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총예산 4,29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완공이 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보유국이 된다.

올해 말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석유와 가스 등 각종자원의 개발기지 구축과 산학협력 등 연구발전 뿐만 아니라 영일만항을 장래 우리나라의 시베리아 자원개발을 지원하는 허브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어 앞으로 포항시가 과학기술산업 도시로서의 위상확보와 함께 국책연구기관 유치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한국분원의 유치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지방에 유치한 국제 이론물리센터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에 이어 오는 2018년까지 총 85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 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 등 첨단과학도시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가 이렇듯 첨단과학도시를 통한 도시의 경쟁력 확보를 자신할 수 있는 것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생명과학연구센터, 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로봇용합연구원, 포스텍기술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에 3천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진을 보유한 탄탄한 인적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포스텍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종합연구소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세계 5번째로 건립된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제3세대), 국제과학협력기구인 아시아·태평양 물리이론센터 등 75개의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포항시는 산업자원통상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착공한 지열발전소가 올해 중에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열발전소에서 공급되는 지열수를 이용한 영농단지 조성과 온천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친환경 지열에너지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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