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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 故 이휘소 박사를 기린다

입력 : 2013-11-25 14:24:09 수정 : 2013-11-25 14: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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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2013년도 벤자민리 석좌교수 프로그램 열어

천재 과학자 고(故) 이휘소 박사의 학술업적을 기념하는 연례학술행사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김승환)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포항 센터본부에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자 비운의 천재 과학자로 불린 고 이휘소 박사의 학술 업적을 기념하고 아태지역 물리학계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례 학술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벤자민리 석좌교수’프로그램의 초청자인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에릭 린더교수는 버클리 대학교의 핵 및 입자천체물리연구소 부소장과 버클리 우주물리센터 부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이화여대 석학교수로도 임용돼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의 일원으로 천체물리와 우주론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기간 동안 에릭 린더 교수는 국제학회 50회, 콜로키움 100회 이상의 초빙연사 활동경험을 토대로 초기 우주의 암흑에너지, 중력, 중성미자, 우주가속팽창과 우주배경복사(CMB) 등 우주론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고급강연과 함께 센터 과학자 및 포스텍 교수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연구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태이론물리센터의 벤자민리 석좌교수 프로그램은 이휘소 박사의 이름을 딴 유일한 학술기념행사로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고 이휘소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초청학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외 물리학자, 신진연구자, 관련 분야학생 등 다양한 수혜자들은 워크샵, 세미나와 대중강연, 집중 렉처 등 활발한 토론과 강연을 통해 연구역량 강화의 좋은 기회가 된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소장은 “센터의 벤자민리 석좌교수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석학을 모셔 국내외 관련 물리학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 및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방향 파악과 더불어 인적교류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이휘소 박사의 기념비적인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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