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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김승환 소장 취임

입력 : 2013-08-21 13:30:27 수정 : 2013-08-21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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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한국인 최초로 소장 취임식 가져

 

포스텍(포항공대) 김승환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1일 포스텍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이날 포항본부에서 피터 풀데 전 소장의 퇴임식에 이어 제 5대 소장으로 선임된 김 교수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소장에 취임한 피터 풀데 소장은 임기기간동안 입자물리학의 대가이자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였던 이휘소 석좌 교수 프로그램 신설, 그리고 국제공동 연구그룹을 출범해 상주 연구원 구성과 정착을 통한 효율적인 과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아태이론물리센터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그 뒤를 이은 김승환 소장은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미국 및 유럽물리학회와 함께 세계 3대 물리학연합회인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 회장에도 선출됨에 따라, 아태지역 최고의 브레인 네트워크의 리더로서 아태지역에서 한국의 위상강화 및 주도적인 국제협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대 양첸닝(1957년 노벨상 수상), 2대 로버트 러플린(1998년 노벨상 수상), 3, 4대 피터 풀데(전 막스플랑크 복잡계 연구소 소장) 소장이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 기초과학발전에 이바지 해온 아태이론물리센터는 김승환 신임 소장을 통해 이론물리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소로서의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센터는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아태지역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고급과학콘텐츠를 통해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 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초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국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국제이사회의 염원을 담아 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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