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와 경북 포항시가 8일 오전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과학 강연과 과학 마술이 결합된 ‘사이언스 매직쇼와 함께하는 위대한 과학자의 세계’를 개최한다.

3일 포스텍(포항공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초청 강연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이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세기의 과학자들의 삶과 연구,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특징 등 과학자에 대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과학자가 되려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과학자로서의 꿈을 한층 더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초, 중, 고 과학교사들과 포스텍 물리학과 실험실 직원들이 모여 활동하는 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APC)이 특별 출연해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과학마술로 승화시킨 공연으로 공기대포, 플라즈마의 세계, 못 침대, 알코올 로켓 등을 선보임으로써 과학의 흥미로움과 경이로움을 직접 느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회째를 맞는 이번 ‘사이언스 인 시티홀’은 1999년부터 독일 MPI-PKS(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에서 현대 과학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포항지역 지역민과 학생들의 과학적 마인드 함양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려고 과학과 교육, 예술,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고급과학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행사는 매년 2회 개최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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