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의 제13회 이사회 모습 |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코 국제관에서 13개 회원국의 저명과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협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한 제14회 이사회 및 제12회 평의원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글로벌화 선도, 아태이론물리센터의 새로운 체제, 아시아의 관점에서 본 국제협력 등의 주제로 각 패널 별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베트남 국립자연과학기술센터 엔구엔반히외 원장, 이우진 APEC 기후센터 사무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 아태지역 물리학분야의 저명 과학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국제협력 및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사회 및 평의원회에서는 소장의 선임 태국물리센터와의 협약 체결 센터 중장기 발전 계획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특히, 이사회 기간 중인 2일 오후 4시, 태국물리센터(ThEP)와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두 기관의 젊은 과학자 연수 공동지원 및 연구 관계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기초과학분야에 있어서의 양국 간의 활발한 학술·인력 교류가 추진된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포스텍(포항공대) 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아·태지역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및 과학자와 대중 간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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