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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본] APCTP Books-백업

    동전파스 동전파스 찾다가 페노크린까지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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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동전파스 동전파스 찾다가 페노크린까지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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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시댁 식구들과 영종도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 가는 배를 타려고 매표소에 들렀는데, 표를 끊으려고 줄 서 있는 동안동전파스 옆 진열대에 붙이모기패치는 파스 종류가 가로토비타지런히 놓여 있더군샤론파스요. 세종해운 배편오타이산이 세종5호랑 세종타무시친키7호 두 대라서 시스토파간 맞춰 가야 한다트란시노는 안내문을 읽으면아네론서도 눈은 자꾸 파일본직구스 쪽으로 갔습니다. 요즘 허리가 묵직해서 아무 파스나 붙여봤자 금방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랑 파스 얘기를 하다가 동전파스라는 걸 처음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동전만 한 크기라서 좁은 부위에 붙이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깨랑 목덜미가 자주 뭉치는 편인데 큰 파스를 붙이면 옷에 자국이 남아서 늘 부담이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몇 개 사봤는데, 확실히 작아서 좋긴 한데 저처럼 넓게 아픈 사람한테는 살짝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파스 하나 붙이는 데도 이렇게 취향이 갈리는구나 싶었어요. 그러다 약국에서 페노크린을 권유받았습니다. 신신제약에서 나오는 건데, 열파스나 동전파스처럼 강력한 느낌은 아니에요. 대신 붙이면 은근하게 따뜻해지는 파스 특유의 편안함이 있습니다. 저는 파스 독이나 알러지가 따로 없어서 잘 맞았는데, 예민한 분들은 성분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라 집에 한 통씩 두고 쓰기 괜찮았습니다. 남편은 가계부에 동전파스 사는 돈까지 꼼꼼히 적어두더군요. 난로 틀어놓고 용돈 쓰는 항목 옆에 파스값 3천 원이 딱 적혀 있는 걸 보고 좀 웃었습니다. 별거 아닌 지출인데도 하나하나 남기니까 오히려 생활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운동 다녀와서 어깨에 하나 붙이고 가계부 정리하는 게 요즘 저녁 루틴이 됐습니다. 결국 파스는 이름값보다 내 몸에 맞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전파스는 좁은 부위에, 페노크린은 은근한 온기가 필요할 때 번갈아 쓰고 있어요. 장봉도 배 시간 맞춰 다녀온 날부터 시작된 파스 탐색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혹시 더 괜찮은 걸 찾으면 또 적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