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새해 첫달 읽을만한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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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지음·까치 펴냄) 등 10권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가 ‘2009년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뽑았다.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소설가 신경숙씨가 추천했다. “어떤 책은 책의 내용을 알기도 전에 표지만 보고도 그 책이 좋아서 두 손으로 쓸어보게 되는 책이 있다.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은 ‘과연 홍차에 곁들여 먹는 마들렌느의 맛이 무엇일까?’를 거의 ‘인간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할 때처럼 골똘히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조선 현종 시절 다섯가지 재해가 겹친 경신대기근을 전후해 벌어진 상황을 서술한 ‘대기근, 조선을 뒤덮다’(김덕진·푸른역사), 힘겨운 현실에 부딪힌 사람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내려가는 연습’(유영만·위즈덤하우스), 현대 사회의 변화뿐 아니라 변화의 이면까지 살펴보고 그들의 상관관계를 조망한 ‘르몽드 세계사’(르몽드 디플로마티크·휴머니스트),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접점을 모색한 ‘과학이 나를 부른다’(APCTP기획·사이언스북스)도 1월에 읽을 만한 책들이다.
‘14살 철학소년’(김보일·북멘토), ‘진정한 리더는 떠난 후에 아름답다’(지미 카터·중앙북스), ‘그림의 목소리’(사이드·아트북스), ‘앞은 못 봐도 정의는 본다’(고바야시 데루유키·강), ‘너, 나, 우리’(선안나·샘터)등도 포함됐다.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엄혜숙 아동도서연구가,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작가 신경숙 등이 좋은 책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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