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덴마크의 세계적 연구소인 닐스보어연구소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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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가 덴마크의 세계적 연구소인 닐스보어연구소(NBIA)와 학술 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20일 APCTP 포항본부에서 피터 풀데 소장과 NBIA의 폴 댐가드(Poul H. Damgaard) 소장과 각각 양 기관의 과학자 교환, 공동 워크숍 및 국제공동연구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내용의 학술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자나노과학, 입자물리, 생체복잡계 등 연구 분야에 대한 국제적 연구동향과 최신정보 공유 및 양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양국의 물리학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1921 년, 덴마크의 이론물리학자 닐스보어(19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에 의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설립된 NBIA는 하이젠베르그, 파울리, 란다우 등의 이론물리학자들이 모여 양자역학의 이론적 기틀을 확립하는데 공헌한 세계적인 연구소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현재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아태지역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및 과학자와 대중 간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피터풀데 소장은 “상대론과 함께 현대 물리학의 주류가 되는 양자역학의 중심지인 덴마크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의 학술교류 증진과 함께 센터의 국제적 인지도가 더욱 강화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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