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포스텍-독일 막스플랑크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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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리서치그룹 설립·운영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로 알려진 노벨상 사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이 한국의 첫 파트너로 포스텍을 선택했다. 포스텍은 최근 포스텍에 있는 국제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 막스플랑크재단과 공동으로 ‘주니어 리서치 그룹’을 설립∙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막스플랑크재단의 피터 그루스 이사장은 5일 포스텍을 방문, 포스텍 백성기 총장, 아태이론물리센터 피터 풀데 소장과 함께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다.
‘주니어 리서치 그룹’은 차세대 세계적 리더를 육성하는 막스 플랑크 재단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젊은 석학교수, 박사급 연구생, 박사후 연구원(Post-doc) 등 아태지역의 우수한퓨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포스텍은 주니어 리서치 그룹에 연구 및 방문 인프라를 지원하고 포스텍 학생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주니어 리서치 그룹 리더 및 소속 연구원의 포스텍 겸직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향후 막스플랑크재단과의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 해외 우수 연구 인력을 유치하고 재료과학 등 세계 선도 과학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돼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19명)를 배출한 막스플랑크재단은 1911년 ‘카이저-빌헬름 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으며 1918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양자 역학의 창시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따 명칭을 바꿨다.
이 연구소는 물리∙화학∙생물∙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들을 비롯,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50개의 산하 연구소를 가지고 있다.
포항=윤찬호기자 y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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