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태물리센터 신임소장에 피터 풀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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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독일의 피터 풀데 박사(70)가 임기 3년의 아·태 이론물리센터 소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풀데 소장은 이론물리센터와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함께 국제 공동 연구그룹을 운영해 이 센터를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제안한 바 있다. 재원은 한국 정부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매칭 펀드 형식으로 투자한다.
풀데 소장은 향후 포스텍의 석학교수도 겸임하는 등 1년에 3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며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발전과 한국의 물리학 및 기초과학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풀데 박사는 막스플랑크 재단의 자연과학 및 공학 위원장으로서 독일 기초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신임 소장의 취임을 계기로 이론물리센터가 아세안 및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에 위치한 아·태 이론물리센터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이론물리분야 국제연구기관으로 1996년에 설립됐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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