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30일부터 이틀간 포스텍에서 연구분야 확대와 센터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과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위원회는 피터 풀데 소장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홍콩 등 5명의 과학위원이 참석해 세계적인 연구센터로의 도약을 위해 센터가 추진 중인 과학프로그램 평가와 센터 발전방향, 주니어리서치그룹(JRG)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막스플랑크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JRG의 리더모집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2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포지엄과 선발위원회를 거쳐 리더를 선정하는 작업도 벌이게 된다. 아태이론물리센터 관계자는 "현재 JRG는 중국 2명, 한국 1명, 일본 1명이 국제적인 리더그룹을 형성해 국제공동연구와 교류의 시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JRG 리더 추가선발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연구센터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는 아태지역 이론물리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증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국제연구소로 포스텍 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이론물리와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 공동연구와 국제협력, 과학자와 대중 간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