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 아태이론물리센터 피터 풀데 소장, 대만 국가과학위원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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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피터 풀데 소장(사진·포스텍 물리학과 석학교수)이 대만의 국가과학위원회(NSC)가 수여하는 대만 최고 권위의 학술상인 `2009 투 청밍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태이론물리센터에 따르면 피터 풀데 소장은 독일 드레스덴의 막스플랑크-복잡계 물리연구소 초대 소장이자 아태이론물리센터의 현 소장으로서 고체물리 분야의 세계적 업적 뿐 아니라 아태지역의 물리학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제고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만 국가과학위원회는 4일 국립대만대학교에서 시상식을 갖고 피터 풀데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에게 상장과 상금 7만5천달러(한화 약 9천만원)를 수여했다.
투 청밍 상은 대만과 독일 양국의 미래 연구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만의 국가과학위원회와 독일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에 의해 2006년에 설립된 상으로 대만 의학과학계의 선두주자인 투 청밍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발굴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상으로 국제적인 명성의 외국 과학자들에게 주어진다.
대만 국가과학위원회 리 루오 촹 장관은 “풀데 소장이 세계 기초과학 발전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공헌과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전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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