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로봇경북´ 세계화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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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과 8일 경북 포항공대 실내체육관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로봇올림픽,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포항시,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 대한창작로봇연구소 등 참여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을 꿈꾸는 로봇, 로봇을 꿈꾸는 인간´이란 주제로 WRO 행사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 국방로봇 ´견마´, 노래하는 로봇 ´에버(오른쪽)´
WRO 대회는 전 세계 초·중·고교생들이 로봇으로 협동심을 기르고 과학을 체험하는 로봇에 관한 올림픽이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회는 대회사상 최대규모로 독일, 러시아, 스웨덴, 일본, 중국 등 세계 32개 국에서 250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창의성을 겨루는 창작부문과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부문으로 나눠 로봇기술 경연을 펼치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먼저, 부대행사로는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로봇페스티벌´이 열린다. 로봇전시 및 체험코너로 이뤄지는 로봇페스티벌에서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경북 제1호 로봇이자 지능형 서비스 로봇인 ´포프´, 대화가 가능한 ´E3´, 로봇강아지 ´제니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판소리 로봇 ´EVER´와 국방로봇 ´견마´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60여 종 로봇들의 시연·공연·체험장인 ´로봇투어버스´, 관객이 탑승 가능한 ´탑승로봇´, 관객이 직접 조종해 로봇축구, 로봇댄스, 로봇격투를 즐길 수 있는 ´로봇 스포츠게임´을 통해 로봇을 함께 호흡하고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로봇 체험 학습으로는 ´직립보행로봇 만들기´ 코너가 마련되고,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의 수상작 특별전시회가 10회 째 이어지는 등 로봇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즐거운 로봇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계행사로는 실내테니스장에서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열린다. 2009년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주제로 별자리·태양흑점관측체험, 이동천문대 운영, 플라네타륨, 도전 골든별 등 천문 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참가자들의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해병대 의장대 시범행사, 태권무, ´퓨전 퍼포먼스 두드락´ 등의 공연행사도 함께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경북지역은 구미의 IT, 경산·영천의 메카트로닉스, 포항·경주의 신소재, 부품산업 등 로봇산업육성에 필요한 산업기반이 잘 갖춰져 있으며,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세계적인 기술수준과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제6회 WRO를 계기로 로봇산업의 주도적 지위를 선점함으로써 지능로봇연구개발 및 산업화 콤플렉스조성, 지능형 로봇플라자조성계획 등 광역경제권발전 선도산업인 로봇산업의 육성발전계획을 잇따라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중권 경북도 과학기술과장은 "WRO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로봇경북´ 브랜드를 국내외에 높이 세움으로써, 로봇산업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로봇산업을 경북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열한 예선을 치르고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인 만큼 최적의 조건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대회기간 중 단 한명이라도 신종플루환자가 발생되거나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신종플루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열감지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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